통신사가 청년 대상 요금제를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이 어떤 요금제를 출시했는지 비교해보겠습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만 34세 이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0 청년 요금제’ 7종을 2023년 6월 1일 출시했습니다. 다음달에도 청년 요금제 4종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0 청년 요금제는 데이터 제공량을 기존 일반 요금제 대비 20~50% 늘렸습니다. 월 6만9000원인 ‘청년69’ 요금제의 경우 가격이 같은 일반 5G 요금제(데이터 110GB)보다 50GB 많은 160GB를 제공합니다.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늘려 최대 100GB를 제공합니다. SK텔레콤은 지난달부터 공유용(함께 쓰기), 테더링용으로 구분하던 데이터 한도를 통합해 고객이 필요에 따라 쓸 수 있도록 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30대까지 청년 요금제를 적용하는 것은 SK텔레콤이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청년들의 선호가 높은 생활 밀착형 혜택도 강화했습니다. 0 청년 요금제 이용자는 T멤버십 혜택과 별도로 투썸플레이스, 폴바셋 등 커피 프랜차이즈 8곳에서 커피를 5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과 영화 관람권(롯데시네마) 50% 할인 혜택을 매달 1회씩 받을 수 있습니다.
KT
KT도 2일 5G 청년 요금제 ‘Y덤’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별도 요금제가 아니라 만 29세 이하 고객이 KT 5G 요금제에 가입하면 자동으로 Y덤에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월 6만9000원 이하 데이터 제한 요금제 고객은 공유 데이터를 두 배 제공합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2023년 7월 3일 5G 청년 요금제를 출시합니다. 일반 요금제와 가격이 같지만, 데이터 제공량이 25~67% 많습니다. 적용 대상은 만 29세 이하로 KT와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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